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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관을 소중히 여기는 하나님 - 오순절 후 여섯번째 주일 운영자 2025-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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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관을 소중히 여기는 하나님(25:27-34)

어떤 것의 가치를 아는 것은 언제나 쉽지 않다. 본문을 통해 제대로 된 가치관을 갖는 것이 왜 중요한지 살펴보려고 한다.

1 가치관은 그가 어떤 사람인가를 드러낸다.

야곱과 에서는 쌍둥이였지만 너무도 달랐던 두 사람의 가치관은 남은 인생의 분수령이 되었다. 에서는 어느 날 사냥에서 돌아와 시장기를 느꼈고 팥죽을 쑤고 있는 동생에게 달라고 했다. 동생은 장자권과 바꾼다면 팥죽을 주겠다했고, 에서는 주저 없이 그러마맹세한 대가로 팥죽을 받아먹었다. 에서의 행동은 장자권을 팥죽 한그릇 보다 못하게 생각했음을 보여준다. 에서의 가치관은 그가 어떤 사람인가를 드러낸다. 가치 체계는 성품을 드러내며, 내가 어떤 사람인가를 나타낸다. 가치의 문제는 결국 사람됨의 문제이다.

2 가치관은 선택을 결정한다.

에서는 장자의 명분보다 음식을 더 가치 있게 생각했기 때문에 음식을 선택했다. 에서의 선택은 그의 가치관에 근거한 것이다. 선택한다는 말은 무언가를 희생한다는 말도 된다. 에서가 팥죽을 선택했다는 것은 장자의 명분을 희생하겠다는 뜻이다. 잘못된 가치관은 잘못된 선택을 하게 하고 따라서 소중한 것을 희생하게 만든다. 에서의 선택은 장자의 명분을 영원히 잃는 결과를 가져왔다. 그의 선택이 자신의 남은 삶을 결정지었다. 당장 눈에 보이지 않아도 당장 손에 무엇이 잡히지 않더라도 하나님의 말씀이 가르치는 대로 올바른 선택을 하는 것이 이생은 물론 영생에까지 미치는 결과를 가져다준다.

3 하나님은 우리의 가치관을 소중히 여기신다.

만약 에서가 순간적으로 잘못 판단해서 그릇된 선택을 했다면 하나님께서 은혜롭게 개입하셔서 상황을 바꾸어 주실 수도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렇게 하지 않으셨다. 왜냐하면 그것은 순간적인 판단의 착오가 아니라 가치의 문제였고, 그것은 그 사람의 됨됨이와 관계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나님은 야곱이 정당하지 못한 방법으로 속임수를 써서 장자의 축복을 받는 것을 내버려 두셨다. 야곱은 그 거짓말의 대가를 두고두고 받는다. 그러나 하나님은 야곱의 가치관을 우대하셨다. 반면 하나님은 에서의 세속적인 가치관과 이에 따른 그릇된 선택을 가볍게 여기지 않으셨음에 틀림이 없다. 하나님은 우리가 어떤 가치관을 갖고 어떤 선택을 하느냐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신다.

내가 선택하는 것이 참으로 가치 있는 것인지, 영원히 남을 것인지 생각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의 가치관을 중요하게 생각하신다. 왜냐하면 그것은 우리의 사람됨을 말해주는 것이며, 우리 삶의 선택을 결정하는 요인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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