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낫고자 하느냐 - 오순절 후 다섯 번째 주일 | 운영자 | 2025-02-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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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낫고자 하느냐(요 5:1~9) 네가 낫고자 하느냐는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낫고자 하는 믿음으로 우리를 괴롭히는 크고 작은 병을 치료받아 건강한 삶을 살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1. 베데스다 연못 같은 인간 세상(1-4절) 유대인의 명절에 예수님은 예루살렘에 올라가셨다. 예루살렘 양문 곁에 베데스다라는 연못이 있었다. 거기 행각 다섯 안에 맹인, 다리 저는 사람, 혈기 마른 자 등 각종 병든 자들이 누워있었다. 천사가 가끔 못에 내려와 물을 움직인 후 먼저 들어가는 사람은 어떤 병에 걸렸던지 낫는다는 전설 때문이다. 베데스다 연못가는 인간 사회의 축소판입니다. 첫째, 인간 사회는 병든 사회. 사람들은 한 가지씩 병을 가지고 있다. 육신적인 병, 정신적인 질병. 또한 죄로 말미암아 깊은 영혼의 병을 앓고 있다. 사람들은 이렇듯 병든 사회에서 병든 생각을 가지고 병든 삶을 살아간다. 둘째, 인간 사회는 경쟁 사회. 사람들은 평소에는 서로 사이좋게 지낼 수 있다.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에는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으로 서로 날카롭게 대립하지 않을 수 없다. 그렇다면 우리는 은혜가 필요한 사람들이다. 예수님은 이런 우리를 찾아오셔서 말씀하신다. 2. 네가 낫고자 하느냐?(5-8절) 베데스다에 가신 예수님은 많은 병자 중에서 38년 된 병자가 병이 오래된 것을 아셨고 그를 주목했다. "네가 낫고자 하느냐?" 물으셨다. 왜 그랬을까요? 첫째, 낫고자 하는 믿음을 심기 위해서. 오랜 병에 지쳐 낫는다는 기대가 막연해진 그에게 낫고자 하는 소원을 불러일으켰다. 치료의 하나님은 모든 병자를 치료해 주실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면 나의 병이 낫는다는 기대를 가져야 한다. 둘째, 예수님은 병을 고쳐주시기를 원하셨다. 예수님은 어떤 병도 치료해 주시기 원하신다. 다만 예수님을 믿고 소원이 있을 때 일하신다. 38병자의 대답을 보면 그의 마음은 다른 사람에 대한 원망과 불평으로 가득 차 있었다. 하나님은 불평하고 원망하는 것을 가장 싫어하시고 무섭게 진노하신다. 38년 된 병자는 내면이 깊이 병든 사람이다. 주님은 이런 그에게 말씀하셨다.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감사없이 탓만 하고 사는 습관의 자리에서 일어나 병든 심령들이 치료될 수 있기를 바란다. 회개하는 길이 치료되는 길이다. 우리는 육적으로 정신적으로 영적으로 오래된 병을 앓고 있다. 예수님은 우리의 병을 아시고 찾아오셔서 물으신다. ‘네가 낫고자 하느냐?’ 우리는 우선 병이 낫는다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하나님이 우리의 믿음을 보시고 치료해 주실 것이다. 말씀 붙들고 회개하고 주께서 도와주시기를 간구하며, 성령 충만 받고 일어나 기적을 체험하는 복된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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