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주목할 것은(고후 4:16-18) 보이는 것의 가치는 한시적이다. 참으로 가치 있는 것은 보이지 않는 것이다. 보이지 않는 것을 주목할 때의 유익을 살펴보려고 한다. 1. 보이지 않는 것을 주목할 때 속사람이 새로워진다.(16절) 인간의 겉모습은 아무리 가꾸어도 우리의 몸은 속절없이 점점 시들어간다. 겉 사람의 노화는 시대와 장소를 막론하고 모든 사람에게 좌절과 실망을 가져다주었다. 바울은 우리가 보이지 않는 것을 추구하며 산다면 비록 주름살의 골이 더 깊어지더라도, 성령의 새롭게 하심을 날마다 경험함으로써 영혼의 신선함을 유지한다. 특히 우리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매력적인 부모, 매력적인 교사, 매력적인 선배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2. 보이지 않는 것을 주목할 때 현재의 고난을 극복할 수 있다.(17절) 어떤 사람도 고난에서 면제된 사람은 없다. 예수 믿고 구원받았다고 해서 고난이나 문제에서 면제되지 않는다. 오히려 믿음 때문에 비기독교인은 경험하지 않는 고난까지 겪기도 한다. 보이지 않는 것을 주목할 때 우리의 시선을 이 땅의 고통스런 현실에만 고정시키지 않고 우리가 누릴 영원한 영광을 보게 되고 그 결과로 고통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갖게 된다. 바울은 고난을 영적 근육을 만들어 경기에서 승리하게 하는 일종의 불가피한 훈련으로 봤다. 보이지 않는 것을 추구할 때 우리는 현재의 고난을 능히 극복할 수 있다. 3. 보이지 않는 것을 주목할 때 영원히 남는 인생을 살게 된다.(18절) 인생은 제한되어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 주어진 삶을 낭비하지 말고 잘 활용해야 한다. 우리는 쓸데없는 것에 삶의 자원과 시간과 에너지를 다 쓰고 정작 중요한 일에 그것들을 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보이는 것은 잠깐이고 한순간에 불과하다. 영원하지 못한 것들, 지나가고 말 것들을 추구하며 인생을 투자하면 우리의 삶은 지독한 낭비다. 보이지 않는 것을 주목하고 투자하면 인생은 남는 장사가 된다. 4. 보이지 않는 것을 주목하며 사는 지침 먼저, 삶의 목적을 분명히 하라. 둘째, 하나님의 말씀을 믿으라. 셋째, 하나님의 임재를 연습하라. 넷째,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 다섯째, 서로 격려하라. 보이지 않는 것을 위해 살도록 서로 중보하고 붙들어 주어야 한다. 아브라함과 롯의 이야기를 생각해 보면 롯은 보이는 것만을 추구하다가 부끄러운 삶을 살았지만 아브라함은 믿음으로 보이지 않는 것을 주목하여 축복의 통로가 되었다. 아브라함처럼 보이지 않는 것을 주목할 때 우리는 영향력을 끼치며 축복의 통로가 되며 주위의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