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말씀은(시 19:7-10)

본문은 하나님의 말씀이 얼마나 우리에게 유효하고, 필요하고, 큰 역할을 하는지를 잘 나타내 주고 있다.

1 하나님의 말씀은 영혼을 소성시킨다.(7절)

하나님의 말씀은 죄로 물들었던 영혼을 다시 살린다. 사람은 육과 마음/정신 혹은 혼뿐 아니라 영이 있다. 사람은 영적 존재다. 우리의 육체는 음식으로 채워지고, 마음과 정신은 욕구 충족이나 가치들로 채워진다. 우리의 영을 채울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밖에 없다. 하나님의 말씀이 인간의 영혼을 소성시키는 이유는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 영의 양식이기 때문이다.

2 하나님의 말씀은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한다.(7절)

하나님의 말씀은 우둔한 자로 지혜롭게 살아가도록 해주시고, 인생의 목표를 잘못 잡은 우둔한 인생을 하나님께로 향하도록 하는 궁극적인 지혜가 있다. 인간에게 참으로 필요한 지혜는 하나님의 나라로 다시 들어가는 방법이 궁극의 지혜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방법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죄의 문제를 해결하고, 주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방법밖에 없다.

3 하나님의 말씀은 마음을 기쁘게 한다.(8절)

하나님의 말씀이 있을 때 마음에 참 기쁨이 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의롭고 정직하여 고난받는 주의 백성들의 아픔을 그대로 두지 않으신다. 부조리한 세상, 불합리한 대우, 어처구니없는 결과들로 가득 찬 이 세상 속에서도 끝까지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들을 하나님은 지키시고 보호하신다.

4 하나님의 말씀은 눈을 밝게 한다.(8절)

하나님의 말씀은 순결하여 우리의 눈을 밝히신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가운데 임할 때 분별력을 주시기 때문이다. 우리가 어느 길로 가야 하는지, 또 어느 길로 가지 말아야 하는지 눈을 밝혀 주신다. 멸망의 문으로 인도하는 길은 넓고 쉬워 찾는 사람들이 많으나 결국 사망으로 인도하는 길이라고 말씀하시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길은 좁고 협착하여 찾는 사람들이 적으나 바로 그 적은 무리들이 가는 힘든 길에 생명의 문이 있다고 말씀해 주신다. 단순하게 선과 악을 구분 짓는 것이 분별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덕을 세우는 길을 알아보는 것이 분별이다. 2025년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워가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