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의 합당한 신앙생활 - 송년주일 | 운영자 | 2025-01-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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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의 합당한 신앙생활(엡 1:3-12) 본문 말씀은 성도가 가져야 할 합당한 신앙생활의 자세를 말씀하고 있다. 1.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야 한다.(1절) 1절에서 바울은 나는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예수의 사도가 되었다고 했다. '내가 무엇 무엇을 하겠다‘는 내 마음속에서 키워지는 생각이 바로 뜻이다. 하나님의 뜻으로 사도가 됐다는 말은 자신의 의지에 의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강권적인 역사로 사도가 됐다는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가 사는 목적도 바울 자신의 의지대로 사는 게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의지대로 인생을 살아가겠다는 바울의 결심이요 고백적인 표현이다. 진리를 깨달은 사람만 바울이 고백한 “하나님의 뜻대로”라는 표현을 이해할 수가 있다. 내 인생이라고 내 의도, 내가 원하는 대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의도하신 대로, 하나님의 원하시는 대로 살아가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뜻이요, 그것이 바로 신앙생활이다. 2. 사명감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고전 10:31-33) 바울은 인생의 모든 촛점을 하나님께 두었기 때문에 절대로 게으를 수가 없었다. 자신이 살아있다는 의미는 사명을 다하기 위함이었음을 그는 고전10:31-33에서 고백하고 있다. 거치는 자가 되지 말라는 것이다. 사명을 다하지 못한 존재는 오히려 거침이 될 뿐이다. 끊어진 전구 수천 개가 있어봤자 소용없다. 처리하기 곤란한 쓰레기가 될 뿐이다. 온전한 것 한 개가 훨씬 귀한 것이다. 이와같은 바울의 철저한 사명감은 감옥에서도, 몰매를 맞아 죽게 된 순간에도, 괴롭히는 육체의 가시가 짓누르고 있었지만 절대로 뒤로 물러서지 않고 담대히 복음을 증거할 수가 있었다. 그것이 주님으로부터 받은 사명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소금과 같이, 빛과 같이, 분명한 사명으로 우리를 불러 주셨다. 3. 생활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해야 한다. 종은 주인의 의도를 잘 파악해야 한다. 성도가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는 것은 참 중요한 일이다. 의도에서 빗나간 일은 수고는 했지만 헛된 수고, 의미없는 수고가 된다. 참새가 팔리는 것도 하나님이 허락하셔야 한다는 말씀처럼 우리의 모든 일은 하나님의 섭리 속에서 이뤄지는 일이다.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의 가정, 직장, 생활, 심지어는 생각까지도 간섭하고 계신다. 우리는 그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해야 한다. 미세하게 들리는, 영적인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한다. 영적으로 민감한 성도는 생활 속의 작은 것 하나라도 그냥 무심코 흘리지 않는다. 그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찾는다. 그러나 영적으로 둔감한 사람은 하나님의 뜻에 별로 관심이 없다. 우리가 겪게 되는 대부분의 실패는,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는데 그 원인이 있다. 육적으로 살았던 바울의 관심은 육적인 것이었다. 그러나 그가 예수님을 만난 이후 영적인 사람으로 변화되었고, 이제 그의 관심사는 영적인 것으로 바뀌게 되었다. 우리는 오늘 말씀을 기억하면서 범사에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그 뜻대로 살아가는 성도들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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