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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집 - 오순절 후 열 일곱번째 주일 운영자 2024-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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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집(고후 5:1-7)

본문에는 두 종류의 집이 나온다. 하나는 장막 집이고, 다른 하나는 하늘의 영원한 집이다. 장막 집은 육체를 말하는 것이고, 하늘의 집은 육체의 옷을 벗고 난 이후에 펼쳐질 하나님의 나라다.

1. 장막 집은 임시 처소이고, 하늘의 집은 영원한 거처다.(1)

집은 인종이나 지역에 따라 형태와 모양이 다르다. 장막은 옛날 유목민들이 아침에는 풀을 따라서, 낮에는 그늘을 따라서, 밤에는 맹수를 피해서 골짜기에다 임시 거처로 일종의 천막을 친 것이었다. 여차하면 떠날 수 있는 집이 장막 집이다. 성경은 인생을 나그네또는, ‘아침에 피었다 지는 꽃으로 표현하고 있다. 그동안 우리가 피땀 흘려서 모아들인 재물도, 심혈을 기울여 지었던 화려한 집도 하나님이 부르시는 그날에는 다 두고 갈 수밖에 없는 것이 바로 우리 인생들이다. 아무리 화려하게 세상을 살았던 사람도, 세상을 호령하면서 주름잡았던 영웅호걸도 모두 다 한 줌의 흙이 되고 말았다. 진정한 지혜자는 장막을 위해서 투자하는 사람이 아니라,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 하늘의 집을 짓기 위해서 인생을 거는 사람이다.

2. 장막은 쉽게 무너진다. 그러나 하늘의 집은 절대 무너지지 않는다.(고전3:10-15)

금이나 은이나 보석은 어지간한 불에서는 견딜 수 있다. 하지만 나무나 풀이나 짚은 성냥불만 잘못 떨어져도 눈 깜작할 사이에 다 불타 버린다. 믿음으로 지은 집은 견고한 집이다. 하나님을 향해 충성함으로 지은 집 역시 하나님의 준엄한 심판 속에서도 그대로 남아있다. 건물이나 건축물을 지을 때 일부러 쉽게 빨리 무너지도록 짓지는 않는다. 그러나 허물투성이, 실수투성이가 바로 사람들이 하는 일이다. 창세기에 나오는 바벨탑 사건을 보면 하나님처럼 높아지려고 교만했던 인간들에게 하나님은 벌을 내리셨다. 탑이 무너져 버렸고, 언어의 혼란이 오게 됐다. 하나님의 나라는 무너지는 법이 없다. 그곳에는 부실 공사도 없고, 지진, 끔찍한 사고도 일어나지 않는, 영원하고 견고한 집이다.

3. 장막 집에는 아무나 살 수 있지만, 하늘의 집은 믿음을 가진 자만 갈 수 있다.

이 세상에는 선한 사람만 살지 않는다. 남을 속이는 사람, 잘난 척 하는 사람, 교만한 사람 ... 마치 논밭에는 알곡만이 아닌 잡초가 같이 자라는 것처럼, 별의별 사람들이 다 살고 있다. 그러나 잡초들은 농부에 의해서 다 뽑히게 된다. 마찬가지로, 지금은 악한 사람도 살고, 어떤 때는 그들이 더 성공한 것 같고, 더 잘 사는 것 같지만, 결국 그들은 하나님의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고, 믿음을 가진 자, 신앙을 지킨 자들만 하나님 나라를 차지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장막에는 누구나 되는대로 살 수 있는 곳이지만, 천국 집은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녀들만이 믿음을 가지고서 갈 수 있는 곳이다.

헛된 꿈만 꾸는 것은 미련한 사람이지만, 가치가 있고 보장된 일에 투자하는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이다. 지금이 바로 주님을 향해 투자할 때다. 우리에게 주어진 건강을,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을, 우리에게 주어진 재물을, 우리에게 주어진 재능을,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있을 우리 하늘의 집을 짓는 일에 과감하게 투자해서 장차 우리 모두의 소유로 삼을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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