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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심하지 맙시다 - 오순절 후 열 다섯번째 주일 운영자 2024-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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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심하지 맙시다(삼상 27:1-4)

신앙의 영웅 다윗은 고난과 역경을 잘 견디다가 본문에서 크게 낙심해 있다. 다윗이 크게 낙심했던 이유가 무엇이었는지 살펴봄으로 오늘의 위기를 극복하는 지혜를 얻고자 한다.

1. 두려움 때문이었다.(1)

다윗은 자신을 죽이기 위해 추격한 사울을 죽일 기회에 두 번씩이나 살려 주었다. 사울은 자신을 살려준 다윗을 향해 잘못을 시인하고 사과했지만, 간사하고 교묘한 사울이 언제 또다시 자신을 해치려 할지 모른다는 불안감과 두려운 마음이 항상 다윗을 괴롭혔다. 다윗은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깊어지면서 마침내 낙심하고 절망하게 된 것이다. 사람이 어떤 한 대상에 대하여 극심한 두려움을 가질 때, 결국은 낙심하게 된다.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할 때 마귀는 그 틈으로 우리를 미혹한다.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의심할 때 마귀는 우리를 약하게 만든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마음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라 참 평안과 기쁨과 만족하는 마음이다.(딤후 1:7)

2. 소망이 더디 이루어지기 때문에 낙심한다.

다윗은 이미 어린 목동 시절에 이스라엘 왕으로서 기름 부음을 받았다. 그래서 이스라엘의 왕이 될 소망을 품고 지내 왔으나 수년의 세월이 흘러갔지만, 그러한 소망이 이루어질 것 같은 조짐은 전혀 보이지 않고, 오히려 그의 목숨을 찾는 사울의 칼날만 더욱 번득일 뿐이었다. 그러자 더 이상 기다릴 수 없게 될 때 그 마음은 소망 대신, 절망과 염려로 가득차고 말았다. 믿음으로 살았던 위대한 성경의 인물들도, 오랜 기다림 속에서 인내와 연단을 통과했던 사람들이다. 그러므로 인내가 없이는 형통이 있을 수 없고, 연단이 없으면 축복도 없다. 소망이 더디 이루어진다고 쉽게 낙심하지 맙시다. 낙심이 찾아오려는 그때가, 바로 축복의 시작임을 기억하고, 인내를 배워야 한다.

3. 하나님께 대한 믿음이 약해졌기 때문에 낙심한다.

다윗은 자신의 처지를 곰곰이 생각하다가 결국은 블레셋으로 피신해야겠다는 결론을 내린다. 전에도 사울을 피하여 블레셋 땅으로 피신했던 적이 있다. 그러나 블레셋 땅은 다윗을 보호해 줄 땅이 아니라 오히려 또 다른 위협이 기다리고 있었던 적진이었다. 다윗이 블레셋이라도 숨어 들어갔던 것은 사울이 언제 또다시 자신을 해치려 들지 몰랐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 같은 염려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땅에 계속 머물러 있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었다. 결국 다윗이 이방 나라 땅으로 피신해 갔다는 것은 하나님께 대한 신뢰가 약해졌기 때문이었다. 지금까지는 의로운 방법으로 악한 사울과 대항해 싸웠지만 계속되는 피난 생활 중에서 다윗은 믿음이 많이 약해졌다. 다윗은 지금까지 위기로부터 순간순간 도우셨던 하나님의 손길을 잠시 망각한 것이다.

신앙생활의 여정에 수많은 고난과 아픔이 있다. 고난이 오래 지속되면 그 고난으로 망하게 되지나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찾아오고 어느 순간 낙심하게 될 때가 있다. 그럴 때 절대로 낙심하거나 절망하지 맙시다. 우리보다 먼저 이 길을 걸어가셨던 예수님을 바라봄으로 두려움이 변하여 담대함을 얻고, 절망이 소망으로 바뀌며, 의심이 변하여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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