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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을 위한 참된 믿음 - 오순절 후 열 한 번째 주일 운영자 2024-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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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요한복음12:1-8절 개역개정

1. 유월절 엿새 전에 예수께서 베다니에 이르시니 이 곳은 예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로가 있는 곳이라

2. 거기서 예수를 위하여 잔치할새 마르다는 일을 하고 나사로는 예수와 함께 앉은 자 중에 있더라

3. 마리아는 지극히 비싼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근을 가져다가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의 발을 닦으니 향유 냄새가 집에 가득하더라

4. 제자 중 하나로서 예수를 잡아 줄 가룟 유다가 말하되

5. 이 향유를 어찌하여 삼백 데나리온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지 아니하였느냐 하니

6. 이렇게 말함은 가난한 자들을 생각함이 아니요 그는 도둑이라 돈궤를 맡고 거기 넣는 것을 훔쳐 감이러라

7. 예수께서 이르시되 그를 가만 두어 나의 장례할 날을 위하여 그것을 간직하게 하라

8.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거니와 나는 항상 있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주님을 위한 참된 믿음(12:1-8)

우리는 내 것이 아니라 주님의 것이므로 우리의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 본문에 나오는 사람 중에 누가 주님을 위한 사람인가? 그들의 참믿음의 모습을 발견하고자 한다.

1. 마르다의 행동.(2절 앞)

마르다는 모든 일에 있어서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자기 스스로 열심히 일하는 여인이었다. 마르다는 주님을 뜨겁게 사랑했기 때문에, 그 사랑의 표현으로, 예수님을 좀 더 잘 대접해 드리기 위해서, 자기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서 봉사했다. 오늘날에도 주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기 위해서 묵묵히 교회의 구석구석을 돌아보면서 일하는 사람이 필요하다.

2. 나사로의 존재.(2절 뒤)

이 말씀에는 깊은 뜻이 숨어 있다. 예수님을 메시야로 인정하지 않았던 유대인들로서는 예수님이 행하신 기적이 항상 마땅치가 않았다. 그런데 죽은 지 사흘이나 되었던 나사로를 살려주셨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예수님의 신비한 능력을 믿는 자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나사로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죽었다 살아난 부활의 표적이다. 나사로는 존재만으로도 많은 사람 앞에 당당히 나가서 예수님의 능력을 증거했다.

3. 마리아의 헌신.(3, 7)

마리아가 부었던 향유는, 무려 3백 데나리온이나 되는 고가였다. 그것으로 주님의 발에 붓고는, 자기의 머리카락으로 주님의 발을 깨끗하게 씻어 드렸을 때, 향기로운 냄새가 방 안에 가득했다. 처녀에게 가장 소중한 혼수품을 포기한 주님을 향한 전적인 헌신이다. 예수님은 순수하고 헌신적인 마리아의 사랑에 감동하셨다. 교회는 옥합을 깨뜨리는 희생과 헌신자들이 있어야 한다.

4. 가룟 유다의 모습.(6)

훗날 예수님을 은전 몇 잎에 팔아먹었던 가룟 유다는 지금 마리아를 향해 핀잔을 주었다. ‘지금 삼백 데나리온을 허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상식적이고 사회정의에 대해서도 대단히 관심있는 사람처럼 말했다. 주님을 가장 위하는 척하면서 가장 주님을 해치는 자의 소행을 볼 수가 있다. 주님은 가룟 유다를 믿고 재무를 맡겼는데 그는 예수님의 신임을 배신으로 갚고 말았다. 그는 매사에 계산적이었기 때문이다. 주의 일은 계산으로 손익을 따질 수 없다. 계산되지 아니하는 것이 우리의 신앙이다.

5. 집에 모였던 사람들.

주님의 말씀을 듣는다는 구실로 많은 사람이 모여 있었다. 그들 중에는 마르다처럼 주님의 일을 하려고 나서는 사람은 없었다. 주님을 담대하게 증거하는 사람도 없었다. 자기를 희생하는 사람도 없었다. 듣기는 하지만 행함이 없는 군중들이었다. 오늘날도 교회는 부지런히 찾아 나오지만, 실행이 없는 이기적이고, 방관자적인 교인들이 많다. 도무지 교회 일에 관심이 없다.

나사로의 삼 남매 모두 예수님의 마음을 흐뭇하게 해 드렸다. 묵묵하게 궂은일을 도맡아서 최선을 다했던 마르다, 군중들 틈에 끼어서 부활의 증인으로서 주님의 영광을 드러냈던 나사로, 전혀 계산적이지 않고 가장 순수한 모습으로 소중한 것을 아낌없이 예수님께 바쳤던 마리아. 그러나 가룟 유다는 다른 사람의 헌신을 비난하고 판단했다. 모두가 책임을 지려 들지 않았던 방관자들이 있었다.

나사로 삼 남매의 참믿음을 본받아 교회와 주님이 필요로 하는 선한 청지기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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