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배하는 동방박사(마 2:1-12)

예수는 이방인들도 경배해야 할 만민의 왕이다. 하지만 메시아를 기다려 온 유대인들은 아기 예수를 죽이려고 한다.

1. 동방박사는 이방인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준다.(1절)

동방박사는 ‘해가 뜨는 동쪽에서 온 박사들’이란 뜻인데, 동쪽은 당시 페르시아, 오늘날의 이란이다. ‘박사’ 헬라어 ‘마고이’는 ‘지혜로운 사람들’이란 뜻인데, 이들은 천문학, 철학 등에 능통한 당대 최고의 지성인이었다. 동방박사들은 하나님의 택한 이스라엘 사람도 아닌데, 별을 연구하면서 메시아를 만날 생각을 한 것은 이방인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주권적 은혜다.

2. 동방박사는 만왕의 왕을 경배하러 왔다.(11절)

동방박사들은 자신들이 예수를 찾는 목적이 경배하기 위함임을 헤롯에게 말했다.(2절) 실제로 그들은 아기 예수를 만나자 엎드려 경배했다.(11절) 아기 예수가 세상을 구원하실 메시아요, 우리의 진정한 왕이심을 그들은 몸과 마음을 다해 표현한 것이다. 하지만 헤롯 왕은 예수를 경배하지 않았다. 왕좌가 그의 우상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왕좌를 지키기 위해 두 살 이하 영아를 살해하는 끔찍한 일도 서슴지 않았다. 예수를 믿으면서도 자신이 여전히 인생의 주인으로 살려는 사람이 있다. 겉으로는 예수를 경배하겠다고 하지만, 사실은 내 욕심을 섬기며 사는 것이다.

3. 동방박사는 마음을 다해 경배했다.(1-2, 11절)

첫째, 그들은먼 곳에서 예수를 찾아왔다.(1절) 베들레헴에서 불과 8km 정도인 예루살렘에 사는 자들은 찾아오지 않았다. 왕을 경배하고픈 열정이 충만했기 때문이다. 거리의 한계를 뛰어넘는 열정, 시간의 한계를 극복하는 열심, 육체의 한계를 이겨내는 열망이 있기를 바란다. 둘째, 그들이 가장 귀한 예물을 드렸다.(11절) 동방박사는 왕이신 예수께 그들이 드릴 수 있는 최고의 것을 바친 것입니다. 예수께서 우리를 위해 생명을 주기 위해 오셨다. 그 예수께 우리도 가장 귀한 것을 드려야 마땅할 것이다.

4. 동방박사는 큰 기쁨을 누렸습니다.(10절)

동방박사를 인도한 별이 아기 예수 있는 곳에 머무르자 그들은 매우 크게 기뻐하고 기뻐했다.(10절) 마침내 메시아를 만날 생각에 먼 거리를 달려온 그들의 기쁨은 헤아릴 수 없이 컸을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큰 기쁨은 성삼위 하나님을 경배하는 일이다. 하나님을 경배하는 자들에게 이 세상이 줄 수 없고 알 수도 없는 기쁨과 평안과 힘이 임할 것이다. 하나님은 경배히는 자들을 별을 통해, 꿈을 통해 생명의 길로 인도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