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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을 통해 일하시는 예수님 - 오순절 후 열 번째 주일 운영자 2023-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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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마가복음1:29-31절 개역개정

29. 회당에서 나와 곧 야고보와 요한과 함께 시몬과 안드레의 집에 들어가시니

30. 시몬의 장모가 열병으로 누워 있는지라 사람들이 곧 그 여자에 대하여 예수께 여짜온대

31. 나아가사 그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열병이 떠나고 여자가 그들에게 수종드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질병을 통해 일하시는 예수님(1:29-31)

본문은 예수님이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귀신을 쫓아내신 후에 시몬의 집에 가셨을 때 장모의 열병을 치유한 이야기다.

1 ? 하필 사위 집에서 열병에 걸렸을까?

고통스런 질병이었지만 병을 통해 잃은 것보다 얻은 것이 많았기 때문에 열병이 복이 되었다. 우리에게 안 좋게 보인 것이 하나님 은혜 임하면 더 좋은 열매가 되는 경우가 많다(8:28) 예수님이 베드로 집을 방문한 목적은 장모 열병을 통해 일하시기 위해서였다.

2 언제 치유하셨나?

사람들이 예수께 여짜온대(30) - 사실 예수님은 다 알고 오셨다. 예수님은 병이 중한지 약한지 관심 없고 아무 문제가 안 된다. 오직 우리 믿음에 관심이 있고 기도를 찾으신다. 예수님은 기도해야 일을 시작하신다. 기도는 기적의 시작이다.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이 일하신다. 사람은 문제에 관심 있지만 하나님은 기도에 관심 있다. 그러므로 문제, 환경에 집착하지 말고 하나님께 기도하면 하나님이 일하시고 도우시고 해결해주시고 치유하신다.

3 치유의 목적

1) 예수님이 누군지 알게 하신다. 장모는 예수님에 대해 잘 몰랐을 것이다. 사위 뺏어간 사람 정도로 알고 원망했을 것이다. 그런데 치유 통해 예수님이 얼마나 능력있는 분, 위대하신 분, 권세있는 분인지 알게 되어 주님 말씀을 믿고 따랐을 것이다. 주님이 어떤 분인지를 체험함은 큰 축복이다. 중요한 것은 주님을 만나고 체험하는 것이다.

2) 사위 베드로를 이해하고 후원하게 하신다. 아무리 수제자라도 집에서 후원, 지지하지 않으면 힘들고 마음 불편해 사역에 집중할 수 없다. 어느 날 갑자기 처자식 버리고 떠났으니 못마땅하고 답답하고 이해할 수 없었을 것이다. 고생하는 딸 돌아보려고 사위 집 왔는지 모른다. 이젠 치유로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를 알고서 적극 지지하고 사위를 이해하고 축복하게 되었다. 신앙생활중 가족이 협조하지 않으면 어려움이 많다. 가족전도 해야 할 이유, 기도해야 할 이유다. 서로가 지지 협력하는 믿음의 가족되길 축복합니다.

3) 섬기는 사람이 되게 하신다. 여자가 수종드니라(31) 열병으로 누워있던 사람이 은혜 입으니 섬기는 사람이 된 것이다. 열병으로 누워있을 땐 섬김을 받았지만 치유받으니 섬기는 자 되었다. 자신도 고통스럽고, 남도 힘들게 하던 사람이 남을 행복하게 하는 사람이 되었다. 은혜의 열매는 섬김이다. J 섬겨주셨듯 우리도 섬겨야 한다. 교회는 세상을 섬기는 사명이 있다.

우리가 기도하면 예수님은 질병과 고통을 통해서도 일하신다. 베드로 장모 열병 통해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알게 하셨고, 베드로 가정의 문제를 해결하시고, 주님 섬기는 자로 새롭게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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