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종해야 제자가 됩니다(막1:16-20)

교인은 단순히 교회 다니는 교인과 예수님 닮은 제자 둘로 나눌 수가 있다. 제자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훈련시켜야 하기에 예수님 사역 초기에 제자를 부르셨다. 제자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

본문은 예수님이 제자삼는 내용이다. 어부였던 시몬, 안드레, 야고보, 요한 형제를 예수님의 삶의 현장인 갈릴리바다에서 부르셨다. 그들을 부르신 목적은 사람낚는 어부되게 하는 것이었다. 그들은 배와 그물 심지어 아버지까지 뒤로하고 즉시 따라갔다.(18,20절) 제자됨의 가장 중요한 조건은 순종이다. 다 좋아도 순종하지 않으면 제자가 될 수 없다. 예수님이 일터에서 바쁘게 일할 때 부르신 것은 즉각적인 순종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서였다.

1 순종하지 못하는 이유?

1) 미루기 때문이다. 내 생활에 매여서 바쁘기 때문에, 하고 있는 일이 있기 때문에, 내일 해야지, 다음에 해야지, 이 일 끝내고 해야지 하면서 순종하지 못할 때가 많다.

2) 자기를 위해 사는 인생이기에. 아간처럼 말씀 순종보다 물질 쌓는 것을 중요시 여기며 살기 때문이다. 재물과 하나님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 바울은 예수님을 위한 삶이기에 결혼, 명예, 부를 다 내려놓을 수 있었다.

3) 자기 생각, 고집에 사로잡혀 있기에. 나아만처럼 자기 생각이나 선입견을 내려놓아야 순종할 수 있다. 내 생각보다 하나님의 뜻과 말씀이 중요하다.

2 순종할 기회가 왔을 때 어떻게 해야?

1) 즉시 순종해라. 감동이 올 때 즉각 순종하고 미루지 말라. 처음 생각 하나님 생각, 두 번째 생각 내 생각, 세 번째 생각 마귀 생각이란 말이 있다. 지연된 순종이 결국 불순종 된다. 순종에도 때가 있기 때문이다.

2) 결론있는 순종해라. 하다 말면 안 된다. 끝까지 결론이 날 때까지 충성스럽게 순종하라. 중도에 포기하지 말라, 내 손에서 결론 내라. 맡은 자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다.

3 순종하면 어떻게 되는가?

1)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된다. 실로암 못에 씻으라. 낫는단 말씀 들었으나 못까지 가는 것은 소경몫이다. 하나님의 약속은 순종으로 성취된다.

2) 하나님이 일하신다. 믿으면 순종한다. 순종하면 하나님이 일하신다.

3) 위대한 인생이 된다. 아브라함은 순종하여 이삭을 드림으로, 노아는 순종하여 방주를 지음으로, 바울은 환상을 보고 순종하여 이방인의 사도로 위대한 인생이 되었다.

순종해야 제자 된다. 다른 조건이면 아무나 할 수 없지만, 순종은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순종하면 제자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