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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을 해결하는 길 - 부활 후 일곱 번째 주일 운영자 2023-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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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사도행전15:36-41절 개역개정

36. 며칠 후에 바울이 바나바더러 말하되 우리가 주의 말씀을 전한 각 성으로 다시 가서 형제들이 어떠한가 방문하자 하고

37. 바나바는 마가라 하는 요한도 데리고 가고자 하나

38. 바울은 밤빌리아에서 자기들을 떠나 함께 일하러 가지 아니한 자를 데리고 가는 것이 옳지 않다 하여

39. 서로 심히 다투어 피차 갈라서니 바나바는 마가를 데리고 배 타고 구브로로 가고

40. 바울은 실라를 택한 후에 형제들에게 주의 은혜에 부탁함을 받고 떠나

41. 수리아와 길리기아로 다니며 교회들을 견고하게 하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갈등을 해결하는 길(15:36-41)

인간은 늘 갈등을 겪으며 살아간다. 사람 사는 곳에는 갈등이 있다. 두 사람 이상이 모인 곳에는 갈등의 문제가 있다. 중요한 것은 갈등을 겪고 있느냐 아니냐가 아니라 어떻게 갈등을 극복하느냐이다.

1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라.

사람은 모두 다르다. 이 세상에는 똑같이 생긴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생김새가 다르듯 생각도 모두 다르다. 따라서 우린 서로의 차이점을 인정하고 존중해 주어야 한다. 그런데, 우린 서로 다르다는 것을 나쁜 것으로 본다. 그래서 갈등이 일어난다. 자기와 생각이 다르고 취향이 다르다고 틀렸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바나바와 바울, 이 두 사람이 갈등을 겪은 것은 마가 요한이란 청년 때문이었다. 두 사람이 갈등을 일으킨 것은 기질의 차이 때문이었다. 갈등을 극복하려면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해야 한다.

2 차이점만 보지 말고 공통점을 찾으라.

서로의 차이점만을 강조하면 갈등을 해결하기가 어렵다. 공통점을 찾아야 한다. 아무리 다른 사람이라도 마음만 먹고 찾으면 공통점이 있다. 믿는 우리에겐 아주 커다란 공통점이 있다. 그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즉 복음이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형제 자매가 된 자들이다. 이보다 더 크고 중요한 공통점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그리스도인들이 갈등을 겪을 때 무엇보다도 십자가의 주님을 함께 바라보아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 믿는 사람들은 어떤 갈등도 해결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3 상대방을 변화시키려고 하지 말고, 자신을 먼저 변화시키라.

갈등이 시작하면 우리는 상대방에게 변화를 요구한다. 그러나 그렇게 해서는 갈등 극복이 되지 않는다. 상대방이 변화되기를 바라기 전에 먼저 내가 변화하기를 힘써야 한다. 다른 사람을 변화시킨다는 것은 어렵다. 그러나 마음만 먹으면 변화시킬 수 있는 대상이 있다. 그것은 바로 나 자신이다. 우리가 선택하면 얼마든지 우리 자신의 태도를 변화시킬 수 있다. 나의 태도를 바꾸면 문제의 해결책이 생긴다. 먼저 자신을 변화시키려고 해야 한다.

4 피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풀려고 하라.

갈등을 겪다보면 힘들고 고통스러우니까 갈등으로부터 피하려 한다. 그러나 도피한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힘들어도 문제를 직면하고 문제를 풀어야지 회피하거나 그냥 덮어서는 안 된다. 바울과 바나바는 갈등을 겪어 서로 헤어졌다. 그러나 그들은 나중에 다시 화해했다. 바울은 디모데후서에서 마가를 데려오라. 그가 주의 일에 유익하다고 말한다(딤후 4:11). 마가를 용납한 것으로 미루어 볼 때 바나바와도 화해했음이 틀림없다.

갈등을 겪고 계십니까? 기억하십시오. 여러분만 갈등을 겪는 것이 아닙니다.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차이점만 보지 말고 공통점을 보려고 하십시오. 그리고 상대방을 바꾸려고 하기 전에 자신을 먼저 바꾸십시오. 고통스러울지라도 상대방을 품고 적극적으로 풀려고 하십시오. 그때 갈등이 해결되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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