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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것은 없습니다 - 오순절 후 열세 번째 주일 운영자 2022-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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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창세기48:1-22절 개역개정

1. 이 일 후에 어떤 사람이 요셉에게 말하기를 네 아버지가 병들었다 하므로 그가 곧 두 아들 므낫세와 에브라임과 함께 이르니

2. 어떤 사람이 야곱에게 말하되 네 아들 요셉이 네게 왔다 하매 이스라엘이 힘을 내어 침상에 앉아

3. 요셉에게 이르되 이전에 가나안 땅 루스에서 전능하신 하나님이 내게 나타나사 복을 주시며

4. 내게 이르시되 내가 너로 생육하고 번성하게 하여 네게서 많은 백성이 나게 하고 내가 이 땅을 네 후손에게 주어 영원한 소유가 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5. 내가 애굽으로 와서 네게 이르기 전에 애굽에서 네가 낳은 두 아들 에브라임과 므낫세는 내 것이라 르우벤과 시므온처럼 내 것이 될 것이요

6. 이들 후의 네 소생은 네 것이 될 것이며 그들의 유산은 그들의 형의 이름으로 함께 받으리라

7. 내게 대하여는 내가 이전에 밧단에서 올 때에 라헬이 나를 따르는 도중 가나안 땅에서 죽었는데 그 곳은 에브랏까지 길이 아직도 먼 곳이라 내가 거기서 그를 에브랏 길에 장사하였느니라 (에브랏은 곧 베들레헴이라)

8. 이스라엘이 요셉의 아들들을 보고 이르되 이들은 누구냐

9. 요셉이 그의 아버지에게 아뢰되 이는 하나님이 여기서 내게 주신 아들들이니이다 아버지가 이르되 그들을 데리고 내 앞으로 나아오라 내가 그들에게 축복하리라

10. 이스라엘의 눈이 나이로 말미암아 어두워서 보지 못하더라 요셉이 두 아들을 이끌어 아버지 앞으로 나아가니 이스라엘이 그들에게 입맞추고 그들을 안고

11. 요셉에게 이르되 내가 네 얼굴을 보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하였더니 하나님이 내게 네 자손까지도 보게 하셨도다

12. 요셉이 아버지의 무릎 사이에서 두 아들을 물러나게 하고 땅에 엎드려 절하고

13. 오른손으로는 에브라임을 이스라엘의 왼손을 향하게 하고 왼손으로는 므낫세를 이스라엘의 오른손을 향하게 하여 이끌어 그에게 가까이 나아가매

14. 이스라엘이 오른손을 펴서 차남 에브라임의 머리에 얹고 왼손을 펴서 므낫세의 머리에 얹으니 므낫세는 장자라도 팔을 엇바꾸어 얹었더라

15. 그가 요셉을 위하여 축복하여 이르되 내 조부 아브라함과 아버지 이삭이 섬기던 하나님, 나의 출생으로부터 지금까지 나를 기르신 하나님,

16. 나를 모든 환난에서 건지신 여호와의 사자께서 이 아이들에게 복을 주시오며 이들로 내 이름과 내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의 이름으로 칭하게 하시오며 이들이 세상에서 번식되게 하시기를 원하나이다

17. 요셉이 그 아버지가 오른손을 에브라임의 머리에 얹은 것을 보고 기뻐하지 아니하여 아버지의 손을 들어 에브라임의 머리에서 므낫세의 머리로 옮기고자 하여

18. 그의 아버지에게 이르되 아버지여 그리 마옵소서 이는 장자이니 오른손을 그의 머리에 얹으소서 하였으나

19. 그의 아버지가 허락하지 아니하며 이르되 나도 안다 내 아들아 나도 안다 그도 한 족속이 되며 그도 크게 되려니와 그의 아우가 그보다 큰 자가 되고 그의 자손이 여러 민족을 이루리라 하고

20. 그 날에 그들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이스라엘이 너로 말미암아 축복하기를 하나님이 네게 에브라임 같고 므낫세 같게 하시리라 하며 에브라임을 므낫세보다 앞세웠더라

21. 이스라엘이 요셉에게 또 이르되 나는 죽으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사 너희를 인도하여 너희 조상의 땅으로 돌아가게 하시려니와

22. 내가 네게 네 형제보다 세겜 땅을 더 주었나니 이는 내가 내 칼과 활로 아모리 족속의 손에서 빼앗은 것이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당연한 것은 없습니다(48:1~22)

야곱이 요셉의 두 아들 므낫세와 에브라임을 축복하는 본문 말씀을 통해 그동안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을 감사하고, 또 운명을 한탄했던 것들은 과감히 떨쳐내기를 축원합니다.

1. 내 것이라

요셉은 30세에 애굽의 국무총리가 되어, 7년 풍년 기간에 애굽의 명문 제사장 보디베라의 딸 아스낫과 결혼했고, 흉년들기 전에 므낫세와 에브라임을 낳았다. 그 후 흉년 2년이 지나 야곱은 가나안을 떠나 애굽으로 왔다. 그리고 17년의 세월이 흐르고 야곱의 나이 147세가 되어 기력이 쇠하게 되었다. 요셉은 아버지가 병들었다는 소식을 듣고 두 아들을 데리고 고센 땅에 사는 야곱을 방문했다. 이때 이방인 같은 손주들을 아들로 입양하여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고, 언약 백성이 되어 12지파의 기업을 잇도록 했다. 이 믿음대로 므낫세와 에브라임은 열두지파 중 한 지파의 조상이 되었다.

2. 팔을 바꾸어 얹었더라

요셉은 장남 므낫세를 앞세우고 에브라임은 뒤에 세웠다. 므낫세나 에브라임이나 당연하게 생각했다. 요셉은 므낫세를 야곱의 오른쪽에 에브라임은 왼쪽에 앉게 했다. 그런데 야곱은 손을 엇바꾸어 왼손으로 장남을 오른손으로 차남을 안수했다. ‘아버지 아닙니다.’ 하며 요셉은 억지로 아버지의 손을 잡아 원위치시키려 했으나 야곱은 단호히 말한다. “나도 안다. 내 아들아 나도 안다요셉이 얼마나 당황했을까?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므낫세도 당혹스럽고, 뜻밖의 처사에 에브라임은 민망했을 것이다. 물론 므낫세가 어떤 잘못이 있어서 이렇게 됐을 수도 있고, 에브라임이 하나님 보시기에 어떤 귀한 일을 해서 이런 축복을 받을 수도 있지만, 성경은 아무것도 언급하지 않는다.

3. 분문의 교훈

첫째, 하나님 나라에서 은혜를 받을 때 당연한 것은 없다. ‘내가 받을 만하니 당연히 받는 것이다라는 공식은 없다. 내가 신앙생활을 몇십 년 했으니, 나는 3대째 예수 믿는 집안이니 당연히 복을 받는 것은 없다. 자격이 있어서 당연히 받는 것이 아니고,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이다.

둘째, 에브라임이기 때문에 좌절할 필요도 없다. “나는 둘째이기 때문에 나는 그냥 차남이기 때문에 축복에서 약간 비켜있는 존재다라는 것도 없다.

따라서 므낫세라고 자만할 필요 없고, 에브라임이라고 절망할 필요도 없다. 하나님 앞에는 당연한 것은 없다.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순간 나는 바리새인이 된다. 므낫세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면 겸손히 엎드려야 한다. 혹 우리가 에브라임의 열등감 속에 살아왔다면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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