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누구신가?(3월 27일 - 사순절 네 번째 주일) | 운영자 | 2022-04-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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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누가복음9:18-20절 개역개정18. 예수께서 따로 기도하실 때에 제자들이 주와 함께 있더니 물어 이르시되 무리가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19. 대답하여 이르되 세례 요한이라 하고 더러는 엘리야라, 더러는 옛 선지자 중의 한 사람이 살아났다 하나이다 20.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하나님의 그리스도시니이다 하니 예수님은 누구신가?(눅 9:18-20)
이 시간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고백하고 참 제자가 되어 인생의 설계도를 그리는 시간 되시길 축원합니다.
1. 사람들은 예수님을 누구라 하는가?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질문을 하셨다. “무리가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18절) 19절에 “세례요한이라 하고 더러는 엘리야라, 더러는 옛 선지자 중의 한 사람이 살아났다 하나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백성들이 존경하는 위대한 하나님의 종이다. 백성들은 예수님을 존경했으며 인정했다. 그러나 예수님을 훌륭한 한 인간으로 보았을 뿐,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임을 깨닫지 못했다.
오늘날 사람들은 예수님을 누구라고 생각할까? 중학교 도덕책에는 사대성인 중의 한 사람이라고 가르치고 있다. 어떤 사람은 석가가 불교의 창시자라면 예수는 기독교의 창시자라고 생각한다. 또 어떤 사람은 소원을 풀어주는 도깨비 방망이나 칠성당 할머니 정도로 생각한다. 또 우환을 막아 주고 만복을 가져다 주는 부적 정도로 생각한다. 이때 예수님은 두번째 질문을 하신다.
2.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20절)” 예수님을 어떤 분으로 알고 믿고 고백하느냐는 문제는 우리의 구원이 달려있는 중요한 문제다. 20절에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하나님의 그리스도시니이다.” 이 대답은 짧으나 예수님을 가장 정확하게 알고 대답한 고백이었다. “하나님의 그리스도란”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성경에 약속하고 보내신 그리스도라는 고백이다. 그리스도는 “기름부음 받은 자”란 뜻이다. 이스라엘의 역사를 보면 선지자나 제사장이나 왕을 세울 때 머리에 기름을 부었다. 이들은 모두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있는 중보자들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그리스도”란?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계시해 주실 마지막 선지자이시며, 자기의 피로 제사 드릴 영원한 제사장이요, 부활하사 영원토록 왕 노릇 하실 만왕의 왕이라는 뜻이다.
예수님은 오늘 우리에게도 물으신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우리는 끊임없이 이 질문에 대답해야 한다. 많은 신앙의 선배들은 예수님을 주요 그리스도로 고백하는 이 신앙 고백을 생명과 바꾸었다. “예수님은 그리스도이십니다.” 이 고백으로 우리의 삶은 새롭게 시작되는 것이다. 예수님이 나의 생명의 주인이요, 나의 인생의 목적이 되는 순간이다. 비로소 인생의 방황이 그치고 하나밖에 없는 귀중한 목숨을 걸만한 행복한 인생이 시작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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