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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항아리를 채우라!(2월27일 - 주현절 후 여덟 번째 주일) 운영자 2022-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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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요한복음2:1-11절 개역개정

1. 사흘째 되던 날 갈릴리 가나에 혼례가 있어 예수의 어머니도 거기 계시고

2. 예수와 그 제자들도 혼례에 청함을 받았더니

3. 포도주가 떨어진지라 예수의 어머니가 예수에게 이르되 저들에게 포도주가 없다 하니

4.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나이다

5. 그의 어머니가 하인들에게 이르되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하니라

6. 거기에 유대인의 정결 예식을 따라 두세 통 드는 돌항아리 여섯이 놓였는지라

7.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 하신즉 아귀까지 채우니

8. 이제는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 하시매 갖다 주었더니

9. 연회장은 물로 된 포도주를 맛보고도 어디서 났는지 알지 못하되 물 떠온 하인들은 알더라 연회장이 신랑을 불러

10. 말하되 사람마다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고 취한 후에 낮은 것을 내거늘 그대는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두었도다 하니라

11. 예수께서 이 첫 표적을 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여 그의 영광을 나타내시매 제자들이 그를 믿으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네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2:1~11)

 

결핍(缺乏)이란 있어야 할 것이 없어지거나 모자람을 뜻합니다. 오늘 본문은 가나 혼인 잔치에 포도주가 떨어진 결핍의 문제를 다룹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삶에 수많은 결핍의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때 예수님은 항아리에 물을 부으라고 명령하십니다.

 

왜 이러한 말씀을 하셨을까요?

 

   첫째, 예수님은 근본적인 문제 그 자체를 해결해 주시기 위해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포도주의 결핍을 채우는 행위와는 전혀 다른 일을 명령하십니다. 그것은 바로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발효음료나 덜 숙성된 포도주를 찾지 않으셨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임기응변을 통한 문제 해결을 원치 않으시고, 중요한 문제는 놔두고 다른 대안을 제시해 상황만 모면해 가는 것을 원치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그 결핍의 현장에 가장 필요했던 포도주를 새롭게 만들어 주심으로 문제 그 자체를 해결해 주신 것입니다. 우리의 삶의 결핍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 기적의 사건을 표적이라고 말씀합니다. 이유는 메시야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결핍의 문제가 너무 작아 보일 때도”(가나) 혹은 때가 차지 않았음에도”(여자여) 요청하면, 믿음으로 기도하면 누구든지 회복시키고 고치시며, 치유하시는 크신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보여주시기 위한 것입니다.

 

   둘째, 예수님은 우리를 가장 가치 있는 존재로 변화시키시기 위해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등장하는 항아리의 물은 유대의 정결 예식에 사용되던 것이었습니다(6). 갖은 먼지와 이물질로 가득했던 구정물 중의 구정물이었습니다. 이 물로 항아리에 물을 더 부어 섞게 하셨던 것입니다. 하인들의 순종함 속에 기적이 이루어졌습니다. 혼인 잔치에 모인 모든 사람은 이전보다 좋은 최상의 것을 대접받음에 즐거워하게 되었습니다. 이탈리아 피렌체에는 크기가 매우 큰 대리석이 있었습니다. 예술가 두초에 의해 예언자의 기둥으로 조각되려 하였지만, 너무 크고 단단해 포기되었습니다. 50여 년이 흐르고 미켈란젤로의 손에 들려졌을 때, 그 돌은 여전히 금가 있고, 너무 단단해 조각하기 어려웠지만 3년이 흐른 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예술작품 중 하나인 다비드상이 되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온 피조만물을 만드시고 조각하신 하나님의 손에 여러분의 인생을 드려보시기를 바랍니다. 작은 결핍의 문제도,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삶의 문제도 하나님께서 반드시 믿음의 성도들에게 상을 베푸실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 모두가 이러한 복을 다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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