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망감을 극복하라(눅 24:13-35)

사람들은 누구나 실망하며 낙심한다. 어떻게 이 치명적인 실망의 문제를 극복할 수 있을까? 본문을 통해 실망을 극복하고 승리하기 바랍니다.

1 실망의 부정적인 영향을 알아야 한다(13-24절).

본문에 나오는 두 사람의 실망한 모습은 모두가 부정적이다.

① 그들은 예수님을 알아보지도 못했다.(16절) 너무 실망하면 예수님의 임재 조차도 보지 못하게 우리의 눈이 멀게 되는 것이다. 뿐만이 아니라 ② 감정적으로 침체했고 맥이 빠졌고 의욕이 상실했다.(17절) 그들은 그저 두렵고 골치 아픈 예루살렘을 떠나 엠마오로 내려가고픈 생각밖에 없었다. 실망은 우리의 감정을 침체시키고 의욕을 앗아간다. ③ 두 사람은 매우 부정적인 마음을 갖게 되었다.(22-24절)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여인들의 말은 너무도 기쁜 소식이었지만 그들은 이를 믿지 않았다. 누구든 실망할 수 있으나 실망을 제대로 해결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인생의 패배자가 될 수밖에 없다.

2 내 생각이 올바른지 확인하고 바꾸어야 한다(21절).

두 제자는 예수님이 로마의 억압에서 자유를 찾아주고 가난에서 해방시켜 물질적인 풍요를 가져다주는 정치적, 경제적 메시야로 따랐는데 이 모든 기대가 산산조각이 났고 예수는 그냥 죽어버렸다. 그것이 그들이 실망한 이유였다. 내가 내심 생각하고 기대했는데 그것이 그대로 되지 않을 때 우리는 실망한다. 신앙의 영역에서도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기대가 올바르고 적절한지, 예수님을 믿는 신앙에 대한 우리의 기대가 성경적인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 실망의 늪에 빠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3 주님과 말씀이 실망을 치유해 준다(25-35절).

부활하신 예수님은 실망과 낙심에 빠진 두 사람을 만나러 엠마오로 가는 길에 찾아오셨다. 그들의 가장 아픈 순간, 그들에게 주님이 가장 필요한 순간에 그들을 만나 주셨다. 주님이 그들을 만나 구약 성경 전체에 있는 주님에 관한 예언을 풀이해 십자가 죽음이 실패가 아님을 그들에게 알려 주셨다. 실망감이 들수록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라. 하나님의 말씀이 실망으로 굳고 차가워진 마음을 뜨겁게 할 것이다. 예수님은 그들과 함께 먹으며 교제했다. 예수님은 깊이 실망한 두 제자의 숙소에 들어가 함께 식탁에 앉으셨더니 그들의 영적 시력을 회복했고 다시 소망을 갖게 되었다.

실망의 늪에 빠졌습니까? 실망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잘못된 생각으로 행동한 것은 아닙니까? 부활의 주님께서 실망을 경험하는 우리에게 다가와 우리를 회복시키기 원하십니다. 오늘 주님을 새롭게 만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