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의 감사 - 오순절 후 스물다섯번째 주일 | 운영자 | 2024-11-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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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의 감사(요6:1~15) 행복은 감사의 정도와 비례한다. 하루하루 모든 것을 감사할 수 있는 사람은 참 행복한 사람이다. 신앙이 성숙해 가면서 감사가 많아진다. 예수께서 어떻게 기적을 일으키시는가를 통해 감사의 능력을 배울 수 있다. 1. 주님은 작은 것을 가지고 감사 기도하셨다.(11절) 오천 명이 넘는 사람에게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는 턱없이 부족한 식사 거리였지만 이것을 받아 든 예수님은 축사하셨다. 예수님은 그 오병이어가 현실적으로는 아무것도 아닌데 그것을 소중하게 보고 감사하셨다. 사람들은 무엇인가 특별한 것이 있어야 감사한다. 감사는 작은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 감사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훈련되는 것이다. 2. 주님의 축사는 믿음으로 드린 감사였다. 오천 명의 군중을 보면 오병이어는 초라한 현실이지만 예수님이 이것을 무시하지 않고 감사기도를 드린 것은 하나님의 역사를 바라보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감사는 믿음에서 나온다. 작은 것만 보면 불안한 현실이지만 믿음은 그 너머를 보는 것이다. 내가 무엇인가 부족한 것이 있다면 그것 때문에 기도하게 되고, 그것 때문에 매달리다 보니 부족함을 채워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맛보게 되는 것이다. 믿는 만큼 감사할 수 있다. 믿음은 현실을 보지 않고 현실 너머에 역사하실 하나님을 기대하는 것이다. 3. 주님의 감사는 드림과 나눔으로 이어졌다. 주님은 떡을 떼어 나누게 하셨다. 어린아이는 비록 초라해 보이지만 자기의 전부를 내놓았다. 여기서 오병이어를 통하여 많은 사람을 먹이는 역사가 일어났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을 때 오병이어처럼 초라하고 흠모할 아무것도 없었는데 예수님은 기꺼이 자기 몸을 내놓으셨다. 그 몸을 찢어서 나누어 모든 사람이 먹게 하심으로 구원을 얻게 하신 것이다. 우리의 근원적인 감사는 “예수님 때문에 감사합니다.”이다. 이 감사가 있는 사람은 행복하다. 이런 감사가 넘치는 사람은 자기 몸을 내주신 주님처럼, 자신의 전부였던 오병이어를 기꺼이 내놓았던 한 어린아이처럼, 주님께 드리고, 이웃과 나누는 삶을 살게 된다. 내가 쥐고 있으면 나의 한 끼 식사는 되지만 주님께 드리고 이웃과 나누면 오천 명이 먹고도 남는다. 주님처럼 하나님 나라와 이웃을 위해 나누는 넘치는 감사가 우리 안에 충만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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