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말씀따라

  • 홈 >
  • 말씀과 찬양 >
  • 날마다 말씀따라
날마다 말씀따라
어린 아이와 같이 - 어린이 주일 운영자 2024-05-10
  • 추천 1
  • 댓글 0
  • 조회 156

http://esinil.org/bbs/bbsView/57/6393458

[성경본문] 마태복음18:1-7절 개역개정

1. 그 때에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천국에서는 누가 크니이까

2. 예수께서 한 어린 아이를 불러 그들 가운데 세우시고

3. 이르시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4.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니라

5. 또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니

6.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작은 자 중 하나를 실족하게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이 그 목에 달려서 깊은 바다에 빠뜨려지는 것이 나으니라

7. 실족하게 하는 일들이 있음으로 말미암아 세상에 화가 있도다 실족하게 하는 일이 없을 수는 없으나 실족하게 하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도다

제공: 대한성서공회

어린 아이와 같이(18:1-7)

우리는 흔히 어린이들은 순수하고, 아직 때가 묻지 않았고, 또 착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사실 어린이가 훌륭한 것만은 아니다. 성서에도 여러 본문에서 어린이를 부정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그렇다면

1. 예수님께서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라’’라고 말씀하신 배경

예수님은 어린아이의 어떤 면을 소중하게 보신 것일까요? “어린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천국에서 큰 자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공동체 안에서 어린아이와 같은 작은 자 하나라도 실족하게 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제자들이 예수께 나와서 "천국에서 누가 크니이까?”를 질문했다는 것은 제자들조차 예수께서 세우실 천국의 진정한 의미를 잘 몰랐다는 뜻이다. 예수께서 다스릴 지상 나라에서 과연 누가 더 높은 서열을 차지하게 될지에 대해서만 자꾸 관심을 가진 것이다.

2.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전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지금 제자들은 높아짐의 경쟁을 하고 있는데 예수께서는 어린아이처럼 자기를 낮추는 겸손을 강조하시면서 높아짐의 경쟁을 하는 제자들에게 어린아이들처럼 낮아짐의 경쟁, 겸손하라라고 말씀하신다. 아이들은 부모에게 전적으로 의지한다. 그래서 본문에서 어린아이와 같아야 하고’, 린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춘다는 뜻은 어린아이가 부모에게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따르며, 어린아이가 부모님만 옆에 있으면 늘 행복하듯이, 제자들이나 우리 믿는 사람들도 언제나 나를 온전히 비우고 주님을 내 마음의 중심에 모신 사람, 주님 한 분만으로 행복해하는 사람이 되어야만 천국에서 큰 자가 될 수 있다는 뜻이다.

3. 어른의 책임, 부모의 책임

이들은 우리 어른들의 책임이라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신 자녀들을 하나님께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오직 하나님을 바라보는존재로 키워야 한다. 어린이가 부모에게 절대적으로 의존하듯, 우리에게 맡겨주신 어린아이들이 계속 성장하면서도 하나님을 잘 믿고 그분만을 섬기도록 키우라는 말씀이다.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는 교회가 어떤 기준을 따라가고 있는지 점검해보아야 할 것이다. 교회는 세상의 기준을 뒤집는 공동체이다. 교회는 제국의 질서가 아닌 천국의 질서를 따라가는 곳이다. 높아짐의 경쟁이 아닌 낮아짐의 경쟁을 하는 곳이며, 어린이와 같이 가장 작은 자를 환대할 때 가장 큰 자 되신 예수를 경험하는 곳이다. 이처럼 교회는 천국, 곧 하나님 나라를 지향하는 공동체이기에 세상 나라와는 다른 기준을 따라야 한다.

 

    추천

댓글 0

자유게시판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그리스도인의 가정 - 어버이 주일, 스승의 주일 운영자 2024.05.17 1 148
다음글 열매 맺게 하시는 하나님 - 부활 후 다섯 번째 주일 운영자 2024.05.03 1 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