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성수의 핵심 - 오순절 후 열아홉 번째 주일 | 운영자 | 2023-10-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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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마가복음3:1-6절 개역개정1. 예수께서 다시 회당에 들어가시니 한쪽 손 마른 사람이 거기 있는지라 2. 사람들이 예수를 고발하려 하여 안식일에 그 사람을 고치시는가 주시하고 있거늘 3. 예수께서 손 마른 사람에게 이르시되 한 가운데에 일어서라 하시고 4. 그들에게 이르시되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 생명을 구하는 것과 죽이는 것, 어느 것이 옳으냐 하시니 그들이 잠잠하거늘 5. 그들의 마음이 완악함을 탄식하사 노하심으로 그들을 둘러 보시고 그 사람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내밀라 하시니 내밀매 그 손이 회복되었더라 6. 바리새인들이 나가서 곧 헤롯당과 함께 어떻게 하여 예수를 죽일까 의논하니라 주일성수의 핵심(막3:1~6) 현대인은 가장 편리한 시대에 살지만, 마음의 평안과 영혼의 쉼이 없어서 가장 힘든 삶을 산다. 주님 안에 참된 안식이 있다. 예수님은 당시 기득권층의 전통과 가치를 사사건건 부정했기 때문에 그들에게 위험한 인물이었다. 가장 격하게 대립한 것이 안식일 논쟁이다. 안식일에 관한 두 번째 충돌이 회당에서 발생했다. 예수님이 다시 회당에 들어가셨을 때 마침 거기 한쪽 손 마른 사람이 있었다. 회당에 모인 사람들은 예수님을 고발하려고 치유하시는지 지켜보고 있다. 예수님은 일단 손 마른 사람을 한 가운데 세우신다. “네 손을 내밀라” 하시니 그가 내밀매 그 손이 회복되었다. 주님은 병자를 고쳐주시므로 안식없는 회당에 안식을 가져다 주셨다. 1 예수님이 안식일에 의도적으로 손 마른 자를 고치신 이유는? 1) 예수님은 믿는 자를 온전하게 하시고 참된 안식을 주신다. 회당에 손 마른 병자가 있다는 것은 이 땅에 안식이 없음을 말한다. 이 사람을 고치심으로 예수님이 안식을 주셨다. 2) 예수님은 안식 없는 이 땅에 진정한 안식을 가지고 구세주로 오셨다. 지금 이 땅은 인간의 죄악으로 안식이 깨어진 상태다. 하나님의 큰 기쁨이었던 세상은 사망과 악과 고통이 가득한 세상이 되었다. 이 세상에 참된 안식을 가져오셔서 그 안에 거하게 하시는 분이 바로 예수님이다. 2 안식일의 핵심은? 주일성수는 무엇을 안 하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하느냐가 핵심이다. 율법이 힘이 있는 것이 아니라 은혜가 힘이 있다. 율법은 내 힘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받으려는 것인데 그릇만 깨끗하면 된다. 율법주의자들은 부정적으로 접근한다. 자기의 율법 준수는 자랑이 되고, 지키지 못하는 자들을 정죄한다. 예수님은 긍정적으로 접근하신다. 안식일이 누군가를 정죄하고 비난하는 재료가 되거나 그런 날이 되면 안 된다. 누군가를 위로하고, 회복하고, 구원하는 기회요, 날이 되어야 한다. 눈물 닦아주는 날, 상처를 싸매주는 날이 되어야 한다. 3 무엇이 선한 일인가? 예수님이 참된 안식을 주시는 분이라면, 사람들이 주님의 안식을 얻도록 돕는 일은 선한 일이다. 무엇보다 중요하고 시급한 일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에 기초한 복음을 분명하고도 풍성하게 전하고 가르치는 일이다. 구약의 안식일은 오늘날에는 주일이다. 죄악으로 참된 안식을 잃고 살아가는 우리에게 참된 안식을 주시려고 십자가에서 물과 피를 흘려 죽으시고 예수님이 부활하신 날이다. 이날에 주님 안에서 주님 주시는 평안을 누리고 다른 이들을 정죄하지 않고 위로하고 눈물을 닦아주는 날로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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