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심을 극복하라 - 오순절 후 일곱 번째 주일
- 운영자 2025.8.1 조회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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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심을 극복하라(왕상 19:1-18)
엘리야는 가난이나 고난도 왕의 협박에도 끄덕하지 않았었는데 죽었으면 좋겠다고 낙심하고 있다. 낙심을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환경이 아니라 주님을 바라보아야 한다.(3절)
엘리야는 환경이 어렵고 힘들어도 주님을 바라보았을 때 승리했다. 이세벨이 자기를 죽이고야 말겠다고 하자 두려움이 엄습했고, 두려움이 엄습하자 뒤돌아보지도 않고 달아났다. 자신을 바라볼 때도 낙심한다. 시선을 주께로 향하지 않고 자신에게로 향할 때 자기 연민에 빠지고, 자기연민에 빠지면 낙심한다. 엘리야는 나만 남았다고 했다. 자기 자신에 초점을 맞추면 억울하고 서운한 생각이 들면서 낙심하게 된다. 환경이나 다른 사람이나 자신을 보려 하지 말고 주님만을 바라보면 낙심을 이기고 승리하게 될 것이다.
2. 비관적으로만 보지 말고 긍정적으로 보아야 한다.
엘리야가 이룬 업적은 기대와 달리 결과가 미미했다. 그래서 그는 낙심이 되었다. 기대가 어긋났을 때, 기대한 것만큼 결과가 좋지 못할 때, 낙심한다. 하나님은 나 혼자 남았다고 하는 엘리야에게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한 7천을 남겨 놓았다고 하셨다. 결과는 엘리야가 생각한 것처럼 비관적인 것만은 아니었다. 너무 비관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긍정적인 시각으로 보아야 한다. 어두운 면만 보려 말고 밝은 면을 보아야 한다. 그래야 낙심을 이길 수 있다.
3. 자신을 평가절하 말고 자신의 가치를 보아야 한다.(4절)
엘리야는 남과 비교하면서 자신의 사역은 실패라고 생각했고, 자신의 가치에 회의를 느끼고 있었다. 그는 한때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님께로 돌이키겠다는 소명감에 불타서 목숨을 내놓으면서까지 거짓 선지자들과 피곤한 줄 모르고 싸웠다. 그런데 어느 날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비전과 가치를 잃어버리자 낙심이 몰려왔다. 남과 비교하면 열등감에 빠지기 쉽다. 남이 하는 것은 크게 보이고 자기가 하는 일은 시시하게 느껴지기 쉽다. 자신의 가치를 다시 보고 다시금 사명을 붙들어야 낙심을 이길 수 있다.
4. 포기하지 말고 계속해야 한다.(15-16절)
하나님은 엘리야에게 아직 해야 할 일이 남아 있다고, 그 일을 계속하라 하신다. 낙심을 이기는 길은 낙심하기를 거절하고, 하고 있던 일을 계속하는 것이다. 일을 하다 보면 낙심이 될 때가 있지만 포기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 계속해야 한다. 그러면 결국 열매를 거두는 날이 오게 될 것이다.
낙심하고 있습니까? 처한 환경을 바라보지 말고 주님을 바라봅시다. 비관적으로 보지 말고 긍정적으로 봅시다. 자신을 비하하거나 과소평가하지 말고 자신의 가치를 봅시다. 포기하지 말고 하던 일을 계속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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