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을 씨와 먹을 양식(고후9:10)

돈에 대한 하나님의 생각을 “성경적 물질관”이라고 한다. 오늘은 성경적 물질관 중 십일조에 대해 말씀을 나누려고 한다.

1 십일조를 드리지 않는 이유? 첫째, 십일조에 대해 정확히 가르침을 받지 않아 무지하기 때문이다. 둘째, 지금은 은혜 시대인데 십일조는 율법시대, 구약적인 것이라는 논리 또는 왜곡된 지식으로 말미암은 오해 때문이다. 셋째, 십일조를 해야 한다는 것을 아는데도 할 마음이나 의지가 없다.

2 십일조는 무엇인가?

1) 십일조는 찬송이며, 예배. 창14:19-20은 최초로 십일조를 드리는 내용이다. 멜기세덱은 “하나님을 찬송하라”했는데 아브람은 “십일조”를 냈다. 찬송은 하나님을 높이는 것이다. 아브람의 십일조는 찬송과 예배다.

2) 십일조는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것. 하나님께서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십일조를 요구하는 진정한 의도는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정신이다. 십일조 하지 않는 것은 마음이 하나님께 떠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결국 십일조를 하지 않는 것은 욕심이고 탐심이다.

3) 십일조는 하나님께 갈 수 있는 비결 즉 회개. 말 3:7-12을 보면 저주와 복의 중간에 십일조가 있다. 하나님은 십일조 하지 않는 것을 “나를 떠났다. 나의 것을 도둑질했다”고 평가한다. 하나님 주권에 대한 침범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십일조를 하지 않음으로 하나님을 떠났다. 그들이 하나님에게로 돌아올 수 있는 길을 십일조와 헌물을 드리는 것이다.

4) 십일조는 “심을 씨”.(고후 9:10)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물질에는 “먹을 양식과 심을 씨”가 있다. 먹을 양식은 먹으면 되지만 심을 씨는 반드시 심어야 한다. 농부들은 심을 씨는 절대로 손을 대지 않는다. 파종할 때가 오면 그것을 밭에 심는다. 그래야 거두고, 먹을 것이 있음을 알기 때문이다. 심을 씨가 십일조다. 십일조는 있는 것의 십일조이기 때문에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순종과 의지의 문제다.

하나님은 성경적 물질관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은 절대 쓰시지 않는다. 목사건 성도건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려면 성경적 물질관이 마음속에 정리되지 않으면 하나님께 쓰임 받을 수 없다. 십일조 뒤에는 항상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다. 십일조를 안 하는 것은 내 능력으로 사는 것이고, 십일조는 하나님의 도움으로 사는 것이다.

십일조를 하고 하나님의 도움을 받고 살겠습니까? 아니면 십일조를 하지 않고 자기의 능력으로 살 것입니까? 성경적 물질관을 확립하여 공급자이신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살아가는 여러분들이 되기를 축복합니다.